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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스포일러 포함)

by 레이:: 2023. 5. 5.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1년에 개봉한 액션히어로 영화입니다. 제목으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마블코믹스의 캐릭터 스파이더맨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3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 영화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마지막으로 감상평까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의 이전 시리즈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연결된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자신의 정체가 전 세계인들에게 공개되어 그의 인생이 통째로 바뀌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MJ와의 관계부터 개인 사생활까지 추궁하는 언론사에게 포위되기도 하고 집 주위를 헬기에 둘러싸이기도 합니다. 피터의 일상은 한순간에 난장판이 되어버리자, 피터와 그의 친구들인 MJ와 네드는 사람들을 피해 MIT에 입학을 하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그간의 논란으로 인해 입학이 불허가되자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는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의 순간으로 시간을 되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시간을 조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에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스트레인지는 피터의 부탁을 거절하다가 결국에는 도와주기로 합니다. 주문을 외우던 중 피터의 주문 수정 요청으로 집중력을 잃은 스트레인지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해 차원이 찢어지게 되고 이것을 급하게 정십이면체 물체에 봉인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쫓겨난 피터는 다른 차원에서 오게 된 불청객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피터 파커를 찾으러 왔지만, 그들이 아는 피터 파커는 다른 사람이라는 점에서 피터는 이들이 평행우주와 관련이 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을 각자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내려는 피터에게 스트레인지는 그들은 어차피 죽을 준명이기에 돌려보내지 않는 것을 권유하지만 이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피터는 치료제를 개발하여 이들을 찾습니다. 사람이 없는 자유의 여신상에서 피터는 또 다른 차원에서 온 피터 1(토비 맥과이어)과 피터 2(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불청객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3명의 피터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이들을 모두 치료하지만, 그 과정에서 봉인해 둔 십이면체 물체의 마법이 풀리게 되고, 평행우주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사실을 모두가 잊도록 마법을 써 이를 해결하자고 제안하며 결국 피터 파커의 존재는 전 세계에서 잊히게 됩니다. 

2. 등장인물

멀티버스라는 평행우주를 소재로 다룬 만큼 다른 세계관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들과 악당들이 영화에 등장한다는 점이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모두 같은 이름과 내용을 다룬 스파이더맨 영화였지만 각각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MCU의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와 함께 한 화면에 다 같이 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씬에서 3명의 스파이더맨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각자의 세계관의 악당들을 치유하고 만나는 장면들은 이전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스파이더맨 3명 각각 다른 매력들이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토비 맥과이어의 차분하고 중후한 모습, 앤드류 가필드의 개구쟁이같은 모습, 톰 홀랜드의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모습의 스파이더맨을 하나의 영화에서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계관의 스파이더맨과 악당들 외에도 MCU 세계관의 또 다른 인물인 닥터 스트레인지도 등장합니다.  

3. 감상평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러개의 영화를 한 영화에 집합시킨 영화다 보니, 해당 영화들을 모두 감상한 관람객 입장에서는 매우 반갑고 흥미로운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첫 스파이더맨 영화는 2002년에 개봉했는데, 21년 동안 꾸준히 스파이더맨을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영화 곳곳에서 보이는 옛날 영화의 장면이나 그 시절의 추억들은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거대하고도 방대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총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추억과 다음 이야기의 확장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MCU 캐릭터 중 가장 아이 같고 유머러스한 캐릭터인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이번 영화를 통해 영웅의 무게감을 느끼고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캐릭터에 입체적인 모습을 부여해 주어 관객들로 하여금 더 복합적인 감상을 들게 만들었다.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을 종합하여 정리했고 앞으로의 스파이더맨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영화였다. 스파이더맨에 대한 작은 추억이나 기억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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